두벌초는 장마를 전후한 초여름에 1차 벌초를 마친 뒤, 풀이 다시 자란 가을 추석 전에 2차로 한 번 더 정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초는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이 아니라 지상부만 베어내는 방식이라 강수량이 많은 여름을 지나며 다시 자라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한 번의 방문으로 끝내기보다 여름과 가을 두 차례로 나누어 관리하는 방식이 검토됩니다.
모든 묘지에 두벌초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1차 시기와 그해 날씨에 따라 생략해도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차를 예년보다 늦게 진행해 추석까지 남은 기간이 짧다면 풀이 다시 눈에 띄게 자랄 시간이 부족해 한 번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1차를 초여름 이른 시기에 마쳤거나 그해 장마가 길고 비가 잦았다면, 가을 무렵 풀이 다시 우거져 2차 방문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 구분 | 시기 | 작업 범위 | 주요 목적 |
|---|---|---|---|
| 1차 벌초 | 장마 전후 초여름 | 웃자란 잡목과 긴 풀까지 폭넓게 정리 | 여름철 방치로 인한 무성함을 미리 관리 |
| 2차 벌초(두벌초) | 가을, 추석 이전 | 여름 사이 다시 자란 풀 위주로 가볍게 다듬기 | 추석 성묘 전 정돈된 상태 유지 |
두벌초 · 작업 전
두벌초 · 작업 후
키 큰 풀과 덩굴에 덮였던 가족묘 입구와 정리 후 묘역의 비교
두벌초 · 작업 전
두벌초 · 작업 후
나무 아래 풀밭에 서 있던 문주 주변과 여러 봉분이 정리된 묘역 전경의 비교
필수는 아니며 1차 벌초 시기와 이후 풀 상태에 따라 필요 여부가 갈립니다. 1차를 늦게 진행해 추석까지 풀이 크게 자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 생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1차를 초여름에 서둘러 마쳤다면 가을에 상태를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마 전후 1차를 마친 뒤 두세 달가량 지나 가을 추석 전에 2차를 진행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간격은 그해 강수량과 기온에 따라 풀 생장 속도가 달라지므로 고정된 수치는 아닙니다. 1차 이후 현장 상태를 살펴 시점을 조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대체로 그렇습니다. 1차에서 이미 큰 잡목과 웃자란 풀을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2차는 그사이 다시 자란 풀을 가볍게 다듬는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여름철 강수량이 많았던 해에는 2차 범위도 1차에 가깝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1차 시기가 늦어 추석까지 남은 기간이 짧다면 두벌초를 생략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이 다시 눈에 띄게 자랄 만큼 시간이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장마가 늦게까지 이어진 해라면 늦은 1차 이후에도 풀이 빠르게 올라올 수 있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초는 뿌리 자체를 제거하지 않고 지상부만 베어내는 작업이라 남은 뿌리에서 새 잎이 다시 올라옵니다. 특히 장마철 강수량이 많으면 습도와 수분이 충분해져 벼과 잡초의 재생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 때문에 초여름에 벌초를 마쳐도 가을 무렵이면 다시 무성해지는 자리가 생깁니다.
1차 시기를 무작정 늦추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벌과 뱀 등 위험 요소가 늘어나는 시기와 겹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여름에 한 번 정리해 여름철 상태를 관리하고, 가을에 다시 다듬는 두 번의 방문으로 나누는 방식이 흔히 쓰입니다. 지역과 그해 날씨에 따라 어느 쪽이 나을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차 벌초는 추석을 앞둔 가을철에 몰리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 역시 일정이 촉박해질 수 있습니다. 1차보다 작업량은 가벼운 편이지만 방문 자체가 몰리는 시기는 비슷하게 겹칩니다. 여유를 두고 미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